청주 CBS

1.(리포트) 교회들의 사랑의 쌀 나눔 활동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섬긴
지역 목회자들을 이은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청주체육관 앞 광장이 쌀 가마로 가득차 있습니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에도 쌀가마를 싣고 나르기를
반복하지만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들은
다름아닌 청주지역 목회자들입니다.

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는 '성탄절 생명의 쌀 나눔' 이라는
주제로 지난달부터 한달동안 성금 모금을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모아진 5천만원의 성금으로 사랑의 쌀
천 3백여 포대를 마련해 청주지역 각 동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엄만동 회장 / 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

이같은 사랑의 쌀 나눔은 기독교단체 뿐만아니라
교회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 서부교회는 성도들이 모은 헌금으로
어렵게 사는 5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잊지않고 쌀을 챙겨주는
교회의 정성에 할머니,할아버지는 한없이 고맙습니다.

<<변경수(75) / 청주시 사직동>>

낮은 곳을 돌아보며 아기 예수 탄생을 되새기는
교회들의 나눔 활동에 성탄절은 단순히 교회의
행사가 아닌 지역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진천 중앙장로교회 성탄절 불우이웃돕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천 중앙장로교회가
성탄절을 맞아 결혼 이주여성들의 고국방문을 지원합니다

진천 중앙장로교회는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 거주하면서
지난 10년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출신
결혼 이주여성 3명을 선정해 고국 방문에 따른 경비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천 중앙교회 이익상 목사는 " 현재 진천지역에만
모두 3백 60여 다문화가정이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대부분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고국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회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고국방문 지원사업을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청주순복음교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청주순복음교회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청주CBS 방송국에 기탁했습니다.

청주순복음교회 권문집 목사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청주CBS는 충청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10 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