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설교방송

방송은 다수를 대상으로 공익을 추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자들은 방송의 윤리와 기자의 윤리를 지켜야 한다.
  그러나 기독교방송으로 자처하는 CBS방송은 과연 그 방송윤리를 지키고 있는지, 또한 기독인인 박기자는 기자윤리를 준수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방송은 그 성격상 객관적인 공정한 방송을 생명으로 한다.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은 누구를 위한 방송이며,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기자는 누구를 위한 취재를 하고 있는가?
  조치원의 새##교회에서 일어난 시위는 엄연히 경찰에 신고된 상태에서 경찰들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된 평화적인 시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난동을 부렸다고 표현한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또한 그곳에 모인 사람은 엄연히 불법개종으로 개인의 신체적, 종교적 자유를 침해당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기독교 목사의 불법행위를 법문제가 아닌 종교문제로 몰고 있는지 묻고 싶다. 종교적인 갈등으로 남편이 아내를 때려죽였다면, 그것은 종교갈등인가, 살인사건인가? 절에 다니는 아버지가 교회다니는 아들을 과도하게 구타해서 아들이 병원에 입원한 것을 가지고 종교문제라고 할 수 있는가? 이는 엄연히 가정폭력문제이다.
  CBS에게 바란다.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대표방송임을 자처하기 전에 방송윤리를 먼저 지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하기를~~ 또한 개인의 사적인 감정으로 방송을 취재한 기자는 기자의 윤리를 지키기를~~ 이도저도 못하겠다면 최소한 인간의 양심은 지키기를 당부하는 바이다.